6명의 확진자 발생… 260만명 대상 PCR 검사中 수출 전년대비 16% 증가에 하락폭 제한
  •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0 달러 하락한 121.51 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51 달러 떨어진 123.07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2.31 달러 오른 118.83 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하이 일부 지역 재봉쇄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국 수출 증가 및 석유제품 수요 강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지역이 재봉쇄됐다. 지난 1일 상하이 봉쇄 해제 이후 구 단위의 지역이 재봉쇄된 것은 최초다. 

    상하이시는 봉쇄구역 외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3명은 같은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미용사로서 약 500여명의 고객과 접촉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11일 민항구 전 주민 260만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시점까지 봉쇄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중국 수출은 3083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6.9% 증가해 시장 예측치(8%↑)를 대폭 상회했다.

    상하이 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방역 조치로 인해 4월에 큰 폭으로 감소하였던 바 있으나 5월 하순에는 정상 수준의 95.3%까지 회복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제조업 가동 및 수출입 물류가 회복될 경우 글로벌공급망 충격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