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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현대차 美 전기차 점유율 9%, 호성적 내고 있다”

최근 현대차 관련 트윗에 댓글 남겨

입력 2022-06-19 16:14 | 수정 2022-06-19 16:39

▲ 일론 머스크가 최근 현대차 미국 시장 점유율 관련 트윗에 댓글을 올렸다. ⓒ현대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과 관련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댓글을 남기면서 경쟁사를 평가했다. 

19일 미국 전기차 전문 온라인 미디어 ‘EV’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한 트위터가 게시한 시장 점유율 그래프가 포함된 게시물에 댓글을 게재했다. 

머스크는 현대차가 2022년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기록한 내용을 두고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Hyundai is doing pretty well)”는 트윗을 올렸다. 

해당 트윗에 함께 올린 그래프에서 테슬라는 1분기 전기차 시장 점유율 75.8%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현대차가 9%, 폭스바겐이 4.6%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1분기 전기차 소매 기준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7800억원(14억2000만 달러)로 17%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SUV 모델 판매 증가, 우호적인 환율, 낮은 재고 수준, 주요 시장 딜러에 대한 인센티브 감소 등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8년 머스크를 향해 ‘이제 당신 차례야 일론(Yout turn, El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기차 모델을 홍보하는 거대한 광고판을 설치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후 2025년까지 미국에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주 초에 조지아주와 55억4000만 달러(약 7조2000억원)를 투자해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신규 시설은 내년 초에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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