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포럼’ 패널 참석… 기업 역할 강조
  • ▲ 조현상 효성 부회장.ⓒ효성
    ▲ 조현상 효성 부회장.ⓒ효성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경제 안보를 위해 전문가를 육성하고 국가 간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제안보의 중요성과 확보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2022 서울포럼은 서울국제포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윤석열 정부의 한미 관계,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경제안보와 공급망 회복 등 한미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조현상 부회장은 박태호 서울대 명예교수·톰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과 함께 제2세션에 참여했다.

    특히 조 부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패널들과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글로벌 환경은 팬데믹·기후 변화 등 새로운 리스크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겹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복잡한 환경으로 진화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개발로 인한 환경변화로 경제안보가 외교와 국방만큼이나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안보 확보 방안으로 ▲밸류체인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이해 ▲과학 기반 기술·지적재산권 확보 ▲경제안보 분야 전문가 양성 ▲국가간 이해관계·신뢰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후 그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협력 강화 분야와 국내 기업들의 역할 및 중국과의 관계 유지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방 수장이었던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부 장관과의 대담이 이뤄졌다. 이어진 제1세션에서는 빅터 차 CSIS 한국석좌가 좌장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 및 한미관계’를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