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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 ‘토레스’ 출격, 쌍용차 부활 이끈다

쌍용차, 5일 '미디어 쇼케이스'서 토레스 선보여"정통 SUV로 쌍용차만의 장점으로 승부할 것"이달 4일 기준 사전계약 3만대 돌파. 높은 인기

입력 2022-07-05 15:57 | 수정 2022-07-05 16:14

▲ 쌍용차가 5일 신차 '토레스'를 공식 출시했다. ⓒ뉴데일리DB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사전계약 3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토레스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된 쌍용차만의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한 첫 작품이다. 기존 SUV와 차별화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 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문일환 쌍용차 익스테리어 디자인팀장은 “토레스는 진정한 SUV의 귀환을 기다린 모두의 열망을 담아 브랜드 슬로건 ‘Adventurous(모험을 위한, 모험을 즐기는)’로 정했다”면서 “세분화되고 있는 SUV 시장에서 준중형과 중형 SUV를 넘나드는 차급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왼쪽), 곽재선 KG그룹 회장. ⓒ뉴데일리DB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인사말에서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협력업체를 비롯해 많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혼신의 힘을 쏟아 쌍용차의 DNA를 담아 개발했으며, 앞으로 쌍용차의 정체성이 더욱 잘 반영된 새로운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른 국내 중형 SUV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토레스는 지난달 13일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를 넘겼으며, 이달 4일 기준 3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김범석 쌍용차 마케팅담당은 “수익성을 포기하고 가격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적절하게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포지셔닝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답변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는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최근 광고 모델 및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루시(Lucy)가 토레스의 마케팅 전략 및 제품을 소개하는 프리젠터로 나서 눈갈을 끌었다. 

루시는 “토레스는 재미없고 뻔한 SUV가 아니라 누구에게는 첫 SUV로, 누구에게는 또다른 SUV로 내가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정통 SUV”라고 설명했다. 

▲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것으로 기대되는 토레스 ⓒ뉴데일리DB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쌍용차는 토레스의 대기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토레스의 판매목표를 1만6800대로 설정했지만 사전계약 대수가 3만대를 넘어서면서 목표 대수를 이미 초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교대에서 2교대 체제로 전환하고 주말 특근도 검토하고 있다. 

김범석 담당은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교대 라인업을 돌려 출고를 적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당초 계획보다 1만대 이상 증산해 하반기 2만5000~2만9000대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곽재선 회장을 비롯한 KG그룹 관계자가 방문해 ‘토레스’의 성공을 기원했다. 

곽 회장은 “쌍용차가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쌍용차는 제 인생에서 마지막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영자의 시간이 되겠지만 좋은 주방장이 되어 맛있는 음식을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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