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가공우유 8종 판매 중단 및 폐기조치판매 개시일 미정… GS25, 전국 매장에 공문동원 "공장 가동 중단 후 과정 전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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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우유'에 이어 동원에프앤비(동원F&B)의 덴마크 가공유와 갓생기획 노티드 가공유 총 8종의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1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동원에프앤비 가공우유 8종'에 대해 일시 중단 및 폐기조치시 한다고 밝혔다. 판매 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판매가 중단된 제품은 덴마크 '딸기딸기우유 300㎖', '초코초코우유 300㎖', '민트초코우유 310㎖', '커피커피우유 300㎖', '카페라떼(민트)', 갓생기획 '노티드라즈베리밀크', '노티드바나나밀크 300㎖', '노티드바닐라밀크 300㎖' 이다. 

    자체 브랜드(PB) 상품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의 변질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제조사 동원F&B가 생산을 멈추고 생산 공장 전수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들은 문제가 됐던 스누피 우유와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다. 

    앞서 GS25는 지난 1일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의 맛이 변한 것으로 파악하고 긴급 판매 중지 및 전량 폐기를 통보하는 공문을 전국 점포에 발송했다.

    더 진한 스누피 우유는 동원F&B 정읍공장에서 제조된다. 현재 동원F&B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제조 과정 전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스누피 우유 변질과 관련해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던 제품들에 대해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라며 "생산 공장을 전면 조사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멈춘 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