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에 공급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다양한 기술 적용돼
  • ▲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타이어를 아우디 신형 전기차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타이어를 아우디 신형 전기차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아우디 최초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에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개발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핸들링 성능은 물론 전기 모터에 특화된 신규 고강성 비드를 적용해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이중 카카스를 통해 적재 중량과 연비 효율성도 높였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컴파운드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하며 동시에 회전저항도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에 19인치, 20인치, 21인치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 중 20인치와 21인치 타이어는 펑크를 스스로 봉합하는 실가드 타이어라 눈길을 끈다.

    실가드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Sealant) 물질이 즉각적으로 균열을 메워 내부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막는다. 지름 5mm까지는 즉각 봉합할 수 있어 펑크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실란트 물질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은 가지고 있는 업체는 몇 안돼 업계에서는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 ev는 이미 다양한 유럽 프리미엄 차량의 신차용 타이어로 선택되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 폭스바겐 ‘ID.4’ 등 대표적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아우디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외에도 프리미엄 세단 A3, A4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 Q3, Q5, Q7SQ7, Q8과 아우디 RS 라인업까지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