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스타트업 발굴·투자 예정LF "개방형 혁신 필요 판단"대표이사로 조동건 전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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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가 신규 자회사 ‘LF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19일 LF에 따르면 지난 14일 100% 자회사(설립자본금 110억원)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위한 ‘LF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등록 심사 진행중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투자 규모를 확대해 벤처캐피탈사로서 본격적인 투자 및 지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LF인베스트먼트는 패션·뷰티·e커머스·식품 등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및 테크 기반의 플랫폼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LF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로 외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F인베스트먼트는 대표이사에는 조동건 전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선임됐다. KT 출신의 조 대표는 엠벤처투자와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에서 대표 펀드매니저를 지냈으며 헤이딜러·와디즈·모비데이즈 등의 투자를 이끌었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LF와 중소·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반성장의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