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소재 149개 읍·면 대상2차 상용화는 4분기 중 진행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농어촌 지역 일부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공동이용(로밍) 1단계 1차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3사는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에 따라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이용 망을 단계적 구축 중이다. 지난해 11월 시범상용화(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 개시 이후 망 품질을 분석, 점검하여 안정화 작업도 진행했다.

    당초 상용화는올해 말 1단계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종호 장관과 이통3사 대표는 12월 말 예정된 1단계 상용화 대상 지역 중 구축이 완료된 지역에서는 점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7월 중 조기에 개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단계 상용화를 1차(7월)·2차(4분기)로 세분화하고 6월 기준 망 구축이 완료된 지역에서 시험 운영 및 점검을 마치고 ‘1단계 1차 상용화’를 개시했다.

    이번 1단계 1차 상용화는 22개 시·군에 소재한 149개 읍·면에서 이뤄졌다. 이통3사는 망 구축 상황 및 통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망 구축과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