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갤럭시 언팩' 행사 앞두고 기고문 게재"폴더블 출시 3년 만에 수백만명에게 사랑받아""온·오프라인 경계 모호해진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제품"
  •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내달 개최대는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앞두고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다"며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노 사장은 삼성전자 공식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일부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일해 오면서 휴대폰이 가진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와 기술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목표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 시장을 개척했다.

    노 사장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모든 스마트폰은 평평한 직사각형 디스플레이였다"며 "이 천편일률적인 형태에서, 어떻게 하면 디스플레이는 더 크게 만들면서 동시에 폰은 더 작게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과감한 기술 혁신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설계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했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처음 갤럭시 폴드 제품을 선보였을 당시 급진적이며 과감하다는 평과 함께,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가 현재 우리 생활에 딱 맞는 제품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 결과 불과 3년 만에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일과 여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재 많은 사람들이 업무, 엔터테인먼트, 웰빙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을 오직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하고 있다"며 "갤럭시Z폴드와 Z플립은 이러한 시대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했다.

    그는 "2021년 갤럭시 폴더블폰 고객의 70%는 갤럭시Z플립의 사용자로서 Z플립의 대담한 색상이나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사진 촬영 등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갤럭시Z폴드는 Z플립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Z폴드에 대해서는 "초연결성과 개인 PC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생산성에 주목했다"며 "Z폴드 이용자들은 두 배로 커진 화면으로 강력해진 멀티태스킹 성능을 즐기며, 극대화된 작업 효율과 속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사장은 "이처럼 Z플립과 Z폴드 고객 모두가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며 "바로 이 점이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혁신을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언팩은 2년 만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제품 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되고, 미국 뉴욕에서 간담회와 체험 행사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