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의 내수시장 주문대기 물량이 51만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뉴데일리DB
    ▲ 기아의 내수시장 주문대기 물량이 51만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뉴데일리DB

    기아가 국내시장에서 밀려있는 주문 물량이 51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쏘렌토·카니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혜인 기아 IR팀장은 22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수시장 기준 현재 51만대가 넘는 수준의 백오더 중 쏘렌토가 11만대, 카니발 9만대로 다른 차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 반도체 난이 완화되면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쏘렌토 카니발은 반도체 수급 차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출고대기 기간이 최대 17개월에 달한다. 

    이 팀장은 “올해 들어 특히 쏘렌토 카니발 차종 생산이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제약을 받으며 믹스악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성국 IR담당 상무는 "판매 믹스 악화는 차종 믹스에 국한된 "이라며 "고부가 RV차종에 대한 백오더가 있기 때문에 물량이 정상적으로 나오게 되면 믹스 부분은 자연스럽게 회복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