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교수, 중년의 건강관리 주제로 높은 호응1명당 5~10분 정도 심층상담 진행
  • ▲ 경희대의료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의료원
    ▲ 경희대의료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통상 병원에 직접 방문해 강의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코로나19 시기 비대면으로 개인별 상담이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26일 경희대의료원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가 ‘중년의 건강관리, 고지혈증과 비만’이란 주제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게더타운 건강상담을 열었다. 

    게더타운 건강상담의 진행자로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유혜윤 주임이 참여했는데, 게더타운 접속에 관한 참석자들 안내 및 교육을 사전에 진행함으로써 운영의 편리성도 높였다.

    개인별 심도있는 건강상담을 지원해드리고자 게더타운 건강상담의 참석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총 10명으로 제한했다. 

    한 명당 5~10분 정도의 건강상담이 진행됐고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개인별 상담으로 해소하는 기회가 됐단 점에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참석자들은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다른 참여자의 상담도 들으면서 위로와 용기를 얻는 시간도 됐다”고 밝혔다.

    게더타운 건강상담은 국내의 심뇌혈관 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른 중년의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과 관리에 관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이뤄졌다. 

    심뇌혈관 질환의 급격한 증가는 청소년과 여성의 높은 흡연율과 고열량 식습관, 비만과 당뇨병의 증가 및 스트레스를 주된 원인으로 설명했다. 

    대사증후군 진단 시에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식습관, 운동 등의 예방 및 관리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선영 경희대병원 교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되다보니 나이드신 분들이 어렵고 불편하지 않으실까 처음엔 고민됐지만 오히려 부담없는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이 평소에 고민하던 부분들을 듣고 상담하는 과정 속에서 작지만 도움드릴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희대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침구과, 비만센터)의 게더타운 건강상담은 공무원연금공단 오지현 주임의 진행으로 ‘비만으로 인한 질병의 예방과 관리’란 초점에서 매월 2회씩 사전 예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