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10월 美세계노선개발회의서 중장거리노선 복원 추진해외공항·국적사·여행업계와 수요 활성화 프로모션 진행
  • ▲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 7개 국제공항 해외 운항 재개 기념식이 열렸다.ⓒ연합뉴스
    ▲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 7개 국제공항 해외 운항 재개 기념식이 열렸다.ⓒ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달랏으로 가는 항공노선이 재개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끊겼던 국내 지방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모두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이후 2년5개월만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 대구공항이 베트남 다낭 노선을 재개한 것을 필두로, 5월에 김해~일본 후쿠오카, 6월에 제주~태국 방콕, 양양~필리핀 클라크, 김포~일본 하네다, 이달에 무안~베트남 나트랑 등의 노선이 다시 열렸다.

    이로써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공항 등 7개 지방 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전면 재개됐다.

    공사는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노선 개발 회의에 참석해 주요 외항사와 중장거리 국제노선 복원은 물론 신규 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 해외공항·국적사·여행업계와 손잡고 국제노선 활성화 판촉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