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반기 실적… 전년比 15%↑ 이자이익 확대… NIM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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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가 출범 이후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보통주 1주당 1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지방금융지주 최초 분기배당이다. 

    JB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누적 당기순이익 3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지배 지분 ROE(자기자본 대비 순이익률)는 15.2%, ROA(총자산 순이익률)는 1.14%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JB금융과 계열 은행의 NIM은 2분기 각각 3.03%, 2.63%으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전북은행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056억원을, 광주은행 당기순이익은 21.8% 늘어난 1249억원으로 집계됐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JB자산운용은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50.9% 확대된 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94.8% 증가한 148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집계됐다.
     
    JB금융지주은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6%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중간배당은 JB금융 설립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