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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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9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앞서 4분기부터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조선 부문에서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흑자폭이 크진 않지만 흑자 전환 자체가 뜻 깊다. 4분기에는 흑자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강재가격 증가분을 보수적으로 회계에 반영하고 있고, 환율 상승 영향이 더해져 흑자 전환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설계 분야 생산성을 높여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고사양 선박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로 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도 LNG선 비중이 크게 늘고 있고, 엔진 부문에서도 이익이 개선돼 전체적인 조선 산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