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근무시간 내 자율 조정“유연한 혁신형 조직 될 수 있도록 지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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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이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도입하며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업무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임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근무제도를 도입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워라밸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 잡는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1일부터 월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시간을 분배할 수 있는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무상 상시 대응이 필요한 일부 직무를 제외한 국내 사무직 직원 전원이 적용 대상이다.

    선택근무제 시행으로 CJ대한통운 직원들은 월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일하는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하루 8시간, 월 22일 근무의 경우 월간 총 근무시간인 176시간 안에서는 매일 출퇴근시간이나 주간 단위 총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회계결산 등으로 월말에 집중 야근이 필요하다면 그 기간에는 좀 더 일하고 대신 더 일한 시간만큼 다른 근무일에서 빼면 된다.  

    월∙화∙수∙목요일은 2시간 이상을 더 일하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연달아 쉬는 주 4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스마트 선택근무제는 고정적이고 관행화된 업무 스타일을 넘어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혁신적 조직문화를 갖춘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