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호기 도입하며 중장거리 공략 본격화7월 첫 국제선 인천~싱가포르 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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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아일랜드 소재 항공기 리스 기업 에어고 캐피털과 4일 보잉 B787-9 기체 2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어고 캐피털은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미국 뉴욕, 홍콩, 케냐 나이로비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 특화된 광폭동체부터 중거리 이하 노선에 투입하는 협동체, 단거리용 터보프롭 등 다양한 기단을 보유하며 항공사 대상 항공기 임대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한다.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자사 4·5호기 도입 준비를 완료하고, 기존에 계약된 보잉사의 신규 제작 기재 3대와 더불어 총 5대의 기단을 확보하게 됐다. 4호기는 올해 8월 말, 5호기는 내년 초에 도입을 목표로 안전 점검 등을 마친 후 인도될 예정이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총 5대의 기단을 확보함으로써 미주 및 유럽 지역 등 중장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특히 B787-9 기체의 높은 연료효율성과 쾌적한 기내 환경 등은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앤데믹 시대에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 15일 싱가포르 노선에 첫 국제선 노선을 취항한 뒤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좌석과 기내식 등 고품격 서비스로 호평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타사 비즈니스석 가격 절반 수준으로 비용 부담은 줄이고 동급의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중장거리 노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에어프레미아는 오는 9~10월까지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운수권을 확보한 독일 및 미주, 유럽 지역으로 노선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