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서 시범 운영 후 서비스 확대 운영 예정제로웨이스트로 탄소배출 줄이고 ESG 경영 강화
  • ▲ (왼쪽부터) 이준형 잇그린 대표와 안대준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 (왼쪽부터) 이준형 잇그린 대표와 안대준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급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회용기 회수 물류’ 서비스를 실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다회용기 제공 업체인 잇그린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협약에 따라 잇그린의 다회용기 회수 업무를 전담해 수행하고, 다회용기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회용 포장재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운영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친환경 스타트업 잇그린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기를 음식점에 대여·수거·세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강남과 서초에서 시범 운영 후 서울시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회수 물류 서비스 제공 시 전기화물차를 이용해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11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1297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를 실천하는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 기업 문화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