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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전세대출 100조 육박…금리상승에 고위험

작년 말 대비 2조1915억원(2.3%) 증가전세자금 상당 부분 빚으로 충당대부분 변동금리… 금리 상승에 취약

입력 2022-08-15 11:11 | 수정 2022-08-15 11:12

▲ ⓒ연합뉴스

2030세대의 전세자금 대출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96조3672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2조1915억원(2.3%) 늘었다.

20·30대의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말 54조7381조원에서 2020년말 76조1787억원, 2021년 94조1757억원으로 매년 급증해왔다.

가파른 전셋값 상승여파로 전세자금의 상당부분을 빚으로 충당하지 않고서는 전세로 살집을 구하지 못하게 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0·30대의 전세대출이 늘면서 전체 전세대출 차주 가운데 20·30대 비중도 높아졌다. 4월말 현재 은행권 전세대출을 차주 가운데 20·30대수는 총 81만6353명으로 전체 차주(133만5090명)의 61.1%를 차지했다.

2019년말만 해도 20·30대 전세대출 차주의 비중이 56.5% 수준이었다. 문제는 전세대출이 대부분 변동금리 대출이다 보니 차주 입장에서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코픽스에 연동되는 전세대출 금리도 당분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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