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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나선 유통업계,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물가상승·고금리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상생 나서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자금운용 숨통 트일 듯적게는 일주일부터 최대 23일 앞당겨 정산

입력 2022-08-19 11:08 | 수정 2022-08-19 11:33

▲ 파트너사를 방문한 롯데백화점.ⓒ롯데쇼핑

유통업계가 20여일 남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정산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사는 오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정산대금 지급을 앞당길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상품대금을 비롯한 각종 정산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평균 13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7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중소 협력회사 중심으로 선정, 약 2500개 업체로 약 1150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앞서 신세계그룹도 추석을 앞두고 1만3535개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 약 8380억원을 기존 정산일보다 최대 8일 앞당긴 9월 7~8일 사이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1945개 협력사에 약 218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600개 협력사에 약 4800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7개 협력사에 약 37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8월 결제대금 22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0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8800여 중소 협력업체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20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달 말 지급 예정이던 7월 판매대금을 일주일 앞당긴 2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 외에  지난 8일부터 엔제리너스의 커피트럭이 60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얼마 전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분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조금이나마 자금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추석을 맞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필성 기자 feel@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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