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한국부동산원 통계…수도권 41만경기 25.9만가구 최다…인천 8.2만, 서울 7.4만
  • ▲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오는 2024년 6월까지 향후 2년간 입주예정물량은 79만여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체 입주물량 78만958가구중 수도권은 41만5419가구, 지방은 37만416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5만910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8만2118가구) ▲서울(7만4200가구) ▲대구(6만3273가구) ▲충남(5만8515가구) ▲부산(5만817가구) ▲경남(3만6336가구) ▲경북(2만6965가구) ▲충북(2만6849가구) ▲전남(1만9946가구) ▲전북(1만8511가구) ▲광주(1만6369가구) ▲울산 (1만6315가구) ▲대전(1만6045가구) ▲강원(1만4849가구) ▲세종(6332가구) ▲제주(304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내년 전국에 41만110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34만6956가구)보다 6만4145가구(18.5%) 많은 것이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결과다.

    양사가 보유한 인허가·착공 등 주택건설 실적정보와 입주자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해 생성한다. 반기 주기로 기준시점부터 향후 2년간 전망치를 공개한다.  

    곽효신 부동산R114 대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입주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어 "부동산R114는 부동산 데이터의 고도화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입주예정물량 정보 제공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통계 정보를 신규 발굴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의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에서 세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