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창립 60주년 신상품 공들여"가입단축, 보험료 절약, 보상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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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해보험의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1일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상품에 구성된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와 무사고 계약전환에 대한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보험사는 DB손보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6개월간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는 고객의 1년~5년까지 입원 및 수술 이력에 맞춰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한다는 내용이다. 5개 종류의 질문서를 하나의 상품에 구성해 가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무사고 계약전환'을 통해 가입 이후 추가 입원 및 수술이력 등이 없는 경우 고객의 신청에 따라 더 저렴한 보험료의 계약으로 전환해주는 혜택도 있다.

    기존에 판매하는 간편보험은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 경우 보험회사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90일간의 미보장기간과 1년간의 보험금 감액지급기간을 운영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반면 DB손보의 '무사고 계약전환'은 고객의 보장 공백을 최소화한다. 고객에게 매년 2회 이상 서면·전화·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해 계약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상품은 7월 한달간 5만 건, 45억 원 판매를 기록하고 지난 4일 5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창립 60주년 기념 신상품으로 1년간 고객 만족 측면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