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요인 고려, 최적 부지 결정"2023년 착공, 2025년 양산 목표
  • ▲ 현대차 울산공장 모습. ⓒ현대차
    ▲ 현대차 울산공장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첫 전기차 생산 전용공장을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짓기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행시험장 주행시험로, 태양광 설비 등은 울산공장 내 다른 부지로 이전된다.

    현대차 측은 “전기차 차종의 대형화, 자동화 확대, 신소재 적용 등을 고려해 최적의 부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12일 제15차 임금교섭에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내년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에 돌입해 2025년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14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전용공장과 관련한 질문에 “투자규모는 2조원 정도이며, 울산공장 중심으로 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답변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도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