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만 115억, 개발한 반도체 기술 관련 수입고위공직자 32명 중 1위, 부동산 자택 한 채
  •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이 160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이 장관의 등록 재산은 160억 4305만원이다. 장관 본인 명의의 재산은 논(3836만원), 아파트(12억 9660만원), 자동차 2대(3364만원), 예금(115억 9094만원), 증권(17억 7460만원) 등을 등록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아파트(8억 6440만원), 예금(3억 9485만원) 등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장관 등 고위공직자 32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이다. 이 장관 다음으로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20억 6465만원을 신고했다. 재산공개자 184명 중에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2억원)에 이어 현직자 기준 두 번째로 많았다.

    이 장관의 100억대 예금 대부분은 이 장관이 개발한 반도체 기술 ‘벌크 핀펫’ 관련 특허 수입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해당 기술에 대해 특허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동산은 배우자 공동으로 21억원 상당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와 3800만원의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에 있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