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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데이터] 소금기 쫙 뺀 '캔햄 라이트' 오피스·주택가서 3배 더 팔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육가공캔 라이트 상품 증가율전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오피스·주택가 각각 207%, 200% 늘었다

입력 2022-08-30 10:42 | 수정 2022-08-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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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데이터 홍수의 시대다. 고도로 정보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훤히 들여다보는 빅데이터지만, 넘쳐나는 데이터는 그 속의 진짜 가치를 알아보기 어렵게 만든다. 이에 뉴데일리경제 유통부는 편의점, 마트, 온라인몰은 물론 제조기업들이 분석하는 데이터를 쉽고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당신이 오늘 지갑을 연 그 순간들이 숫자로 모여 만들어지는 시리즈다. 숫자가 알고 있는 소비자들의 하루를 [New데이터]가 깔끔하게 정리해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식품업계에 '저염'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나트륨 폭탄' 대표격이었던 육가공캔도 나트륨을 대폭 낮춘 '라이트' 제품을 출시한 이유다.

뉴데일리경제가 편의점 이마트24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육가공캔 라이트 상품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특히 오피스 상권과 주택가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오피스 상권에서는 207%, 주택가는 200% 늘어 각각 3배로 뛰었다. 이는 직장과 가정에서 보다 건강한 제품을 찾아 식사하려는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학원가와 유흥가가 각각 166%, 151% 늘었고 로드사이드에서도 135% 늘었다.

제조업체의 자체 데이터를 살펴봐도 육가공캔 라이트 제품은 판매량이 늘었다. '스팸 25%라이트'를 판매하는 CJ제일제당은 지난달 기준 이 제품의 매출이 59억7800만원으로 전월(47억2200만원) 대비 22% 증가했다. 

올해 초만 해도 30억~40억원대를 넘나들던 월매출이 지난달 거의 60억원대로 폭등한 것이다. 2020년 7월 출시 이후 2년간 누적 생산량은 5000만개를 돌파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챔 더블라이트'를 판매하는 동원F&B는 올해 들어 전년 대비 월 판매액이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캔햄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양사가 '라이트' 라인업을 출시,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향후 저염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캔햄의 경우 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육가공캔 라이트 제품은 시중 판매되던 제품의 나트륨을 25% 가량 낮춰 조금 더 최근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들"이라며 "현재 성과도 매우 좋은 상황이고 향후 전망도 좋아 많은 식품 제조사들이 라이트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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