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워킹맘 직원 10여명과 간담회 진행가정과 회사 양립 비결 등 자유롭게 의견 나눠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삼성전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워킹맘 직원들과 만나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에 관해 대화하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던 삼성SDS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30~40대 삼성SDS 워킹맘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워킹맘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연령은 80년생부터 92년생까지로 직급은 CL2 ~ CL4까지 폭넓게 모였다. 

    참석자들은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코로나 이후 직장 및 가정생활 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직원들은 사내 어린이집, 재택근무 제도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회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는 워킹맘 직원들의 사교성과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 가득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일일이 악수하며 반답게 인사하고 아직 코로나 상황이니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며 손소독제 통을 들고 돌며 한사람 한사람에게 나눠 줬다. 간담회가 끝나고 난뒤에는 직원 한명한명과 기념사진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브이', '화이팅', '악수' 등 요청하는 포즈에 다 응해줬으며 '갤럭시Z플립'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로 사진찍는 법을 직원에게 알려주시며 직접 셀카를 촬영해주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촬영 법을 알려주신 후 "이 기능 때문에 잘팔리는거에요"라고 언급했다.

    한 직원이 "엄마가 회사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요청하자 이 부회장은 흔쾌히 영상 촬영에 응했다.

    이 부회장은 "어머니가 삼성SDS라는 회사에서 정말 중요하고, 남들에게 도움이되고 사회가 좋아지는 일을 열심히 하셔서 ㅇㅇ이랑 같이 못놀아 주는 것"이라며 "건강하고 착하고 곧바르게 자라야 돼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