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센터 건립 협약韓-獨간 신기술 개발 및 연구 진행 등 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 ▲ 'BMW R&D센터'.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BMW R&D센터'.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MW코리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BMW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 임대조건을 확정하고, 투자조건 및 기타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R&D센터는 LH가 조성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유치지역에 건립되며 부지 규모는 5296㎡이다.

    R&D센터는 약 3000㎡ 규모로 40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이 상주하는 자동차 연구소, 테스트 랩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BMW코리아㈜에 최장 30년간 부지를 임대하며 R&D센터가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R&D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되는 것으로, 한국-독일간 활발한 기술교류 및 각종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학연 프로젝트, 스타트업 공동 과제 등 한국과 독일이 기술을 교류해 신기술 연구 및 국내외 시장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개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이들이 BMW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D센터는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연구 허브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 나가 중심에 설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와 BMW코리아㈜는 10월에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하며 R&D센터는 내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BMW코리아 R&D센터를 포함해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사업, 수소산업 청라 유치, 영상문화복합단지 성공적 추진 등 다양한 외국인투자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 및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