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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포럼] 현대오일뱅크, 탄소 중립-사회공헌 통해 ESG 본격 드라이브

2050년까지 현 수준의 70%로 탄소배출 감축 목표덴마크 할도톱소 친환경 연료 이퓨얼 연구개발스포츠 스폰서십-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입력 2022-09-21 11:07 | 수정 2022-09-22 08:53
현대오일뱅크가 탄소 중립 선언과 친환경 방식의 공장 운영 등을 통해 ESG경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기준 678만t에 달했던 탄소 배출량을 2050년에는 약 499만t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 및 협력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공장 가동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과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설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메탄올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와 플라스틱, 고무, 각종 산업기자재를 만드는 데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 최초로 탄소 포집 활용기술 상용화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연간 54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용화가 완료되는 2030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2024년까지 현재 보유 중인 3기의 중유 보일러를 LNG 보일러로 교체한다. 한국전력공사 등 외부에서 공급받는 전력도 2050년까지 전량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대체해 연간 총 108만t의 탄소배출을 감축한다. 기존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최적화에도 지속 투자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에너지, 화학 분야 특허 보유사인 덴마크의 할도톱소(Haldor topsoe)와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퓨얼은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얻은 뒤 이를 이산화탄소 등과 혼합해 만든 신개념 합성 연료다.

원유를 한 방울도 섞지 않았으면서도 인공적으로 휘발유나 경유와 비슷한 성상(性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연소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만,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포집해 반복 활용한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적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정제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나프타 생산에도 나선다. 폐플라스틱의 반복 사용이 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00t의 열분해유를 정유 공정에 투입해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뒤 투입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나프타는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돼 새 플라스틱 제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스폰서십과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0년 7월 한국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과 힘을 합쳐 K리그 현역 및 은퇴선수가 취약계층 축구 유망주를 멘토링해주는 ‘K리그 드림 어시스트’를 출범하고 취약계층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장이 있는 충남 서산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바다 가꾸기’ 행사가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02년부터 매년 공장 인근 삼길포항에서 새끼우럭 수십만마리를 방류하고 주변 해역을 청소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삼길포항 인근 해역은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으며 서산시는 2005년부터 ‘삼길포우럭축제’를 실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매년 10억원 상당의 서산 지역 쌀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3년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인명구조대, 의용소방대 등에도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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