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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대규모 감산 전망에 '상승'…'WTI 83.63弗'

美 달러화 가치 하락도 美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은 상승폭 제한

입력 2022-10-04 09:52 | 수정 2022-10-04 10:04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대규모 감산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14 달러 상승한 83.63 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90 달러 상승한 88.86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1.23 달러 하락한 88.28 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OPEC+ 대규모 감산 전망과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는 5일 예정된 회의에서 11월 생산목표를 대폭 삭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OPEC+ 회의에서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대규모 감산 조치가 합의될 수 있으며, 이는 사우디 등 OPEC+ 개별 회원국들의 자발적인 생산량 축소는 포함되지 않은 규모라고 보도했다.

100만배럴(하루) 이상 감산 합의 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세계 석유 수요의 1%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OPEC+는 지난 9월 회의에서 10월 생산목표를 10만배럴(하루) 감산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 데이터에 따르면 8월 OPEC+ 생산량은 생산목표 대비 337만배럴(하루) 미달했다.

주요 6개국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111.66을 기록했으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다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 통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 미국 석유 허브인 쿠싱 지역 재고가 73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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