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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신한투자증권…체질 개선 재도약 박차

올해 창립 20주년…신한금융투자서 13년 만에 사명 변경신한금융 새 CI 적용…버스 및 유튜브 광고 등 알리기 나서 초대형 IB 인가 및 사학연금 신사옥 본사 이전 여부 주목

입력 2022-10-04 10:21 | 수정 2022-10-04 10:36

▲ ⓒ신한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서 사명을 바꾼 신한투자증권이 새 도약에 나선다.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위상을 정립하고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는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일부터 새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변경일 전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간판을 새 사명으로 교체했으며, 버스 옆면 광고, 유튜브 광고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모회사인 신한금융그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교체한 CI와 심볼도 홈페이지와 공식 문서, 명함 등에 새로 적용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그동안 사용해 오던 CI와 심볼마크를 교체해 가시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전사적 혁신에 나선다는 목표다. 

특히 회사의 주력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한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 부문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옥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 또한 주요 사업 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이지스자산운용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7월 매각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사옥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및 현금을 전액 영업용 자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옥 매각을 통한 막대한 차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특히 신한투자증권이 초대형 IB로 도약할지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유력한 국내 6호 초대형 IB 후보로 꼽혀왔다. 

초대형 IB는 자기자본 규모 4조원 이상 조건을 충족한 증권사 가운데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대주주 적격성 등 금융당국의 조건이 부합해 금융당국의 지정을 받은 곳이다. 초대형 IB로 지정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말 자기자본은 5조1507억원 수준이다. 본사 사옥 매각에 따라 3분기 순이익이 늘고 이에 따라 이익잉여금이 늘면 자본 규모는 5조원 중반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WM 부문에서도 직원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의 새 슬로건을 ‘프로가 프로답게’로 정한 만큼 증권업계 최고 전문가 양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회사는 자산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현재 신한-KAIST 자산관리 전문가 과정,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PB마스터 과정, 신한 IB·법인 영업 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새 출발을 알린 신한투자증권이 현재 여의도역 1번 출구 앞에 새로 짓고 있는 사학연금 서울회관 빌딩에 입주할지 여부를 두고 주목하고 있다. 

사학연금 서울회관 건물은 오는 2023년 12월 준공 완료될 예정으로, 회사는 최근 해당 건물에 입주하기 위한 임차의향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사학연금 서울회관 외에도 새 본사 건물로 마땅한 빌딩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 부역명을 넣을 수 있는 역명병기에도 낙찰된 만큼, 만약 회사가 여의도역과 바로 맞닿은 사학연금 서울회관 건물로 본사를 옮긴다면 더욱 큰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창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위상을 정립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며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더욱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사명 변경 이후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7일 오후 2시에 서울 본사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회사소개, 직무소개, 채용 프로세스 및 채용 관련 조언, Q&A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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