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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토막'난 한샘, 위기 속 투자 확대로 체력 키운다

10만원 웃돌던 한샘 주가 현재 4만원대외부 요인탓 실적 부진 지속 예상투자 늘리고 경기 회복 기다린다

입력 2022-10-04 11:16 | 수정 2022-10-04 18:08

▲ ⓒ한샘

한샘이 1년째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1년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디지털 전환, 리모델링 시장 혁신 등을 준비하던 한샘의 사업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4일 종가 기준 한샘은 4만3650원으로 1년 새 최고가인 11만6500원(2021년 10월 25일)과 비교하면 반 이상 떨어진 수치다.

한샘의 주가 하락은 실적 부진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한샘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0% 감소한 121억7000만원, 누적 매출은 8.5% 줄어든 1조262억원이다.

주택거래 시장 냉각기가 이어지면서 수주절벽으로 이어졌고 여기에 원자재 가격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한샘의 경우 지난해 최대주주변경으로 인한 사업 재편이 이뤄지던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가 3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상황이다.

한샘이 롯데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시너지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장 기대감도 커졌지만 불경기가 이어지며 가시적 성과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13개 체험형 매장을 열었다.

▲ ⓒ한샘

한샘은 경기 회복 시점에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시공 품질 강화, 디지털 전환(DT), 브랜드 마케팅이 핵심이다. 외부 악재가 해소되는 시점에 실적 반등을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한샘 관계자는 "우선적으로는 브랜드 마케팅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경기가 회복됐을 때 리모델링 업계의 문제점들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시공품질을 책임지고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내년 상반기께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디지털 플랫폼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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