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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국감] 최정우 포스코 회장 “태풍 힌남노에 적극 대응, 12월 정상화 전망”

4일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빠른 복구로 철강수급 차질 없도록 하겠다"태풍 힌남노 북상 전 골프·전시회 방문 질타

입력 2022-10-04 17:51 | 수정 2022-10-04 17:55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일 국감에 출석해 답변하는 모습. ⓒ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선을 다해 태풍 힌남노에 대응했으며, 오는 12월 포항제철소 가동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태풍 힌남노와 관련, 사전에 어떤 대비를 했는지에 대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기록적인 태풍이 온다는 보고를 듣고 일주일 전부터 자연재해재난 비상대책 TF를 구성했다”면서 “전날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전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태풍 힌남노 여파에 따른 생산차질로 2조원 수준의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복구 비용은 현재 정확한 추정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전 대비를 했음에도 포항제철소의 피해가 컸던 원인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 기록적인 폭우에 만조 시간이 겹치는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정상화 시기에 대한 질의에 최 회장은 “오는 12월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 기간까지 회사 재고 및 수출 물량으로 내수 수요를 일부 대체하고, 광양제철소 증산 등을 통해 수급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470여개 고객사와 일일히 접촉해서 철강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들은 최 회장이 이번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힌남노 북상 직전 포항제철소 현장에 있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힌남노 상륙 일주일전부터 위험성이 제기됐지만 최 회장은 현장에서 단 한 번도 대책회의를 주재하지 않았다”면서 “지난달 3일에는 골프를 쳤으며, 태풍 전날인 5일에는 미술 전시회에 방문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전시회를 방문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최 회장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말씀하신 골프 및 미술전시회 방문 일정이 있었지만 시간대별로 보고를 받고 있었으며, 힌남노 상륙 당일 오전에도 지시를 했다”면서 “최대한 복구 기간을 단축해서 국가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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