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 부티크호텔 브랜드 엠갤러리한국 첫 호텔 론칭6일 오픈… 5성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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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현 기자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의 부티크호텔 브랜드 '엠갤러리'가 한국에 상륙한다. 예로부터 시인들이 시를 읊던 마포에 위치해, 지명을 본따 네이밍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한강과 남산을 모두 품고 서울 호텔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5일 오전 찾은 서울시 마포구에 자리잡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막바지 외경 공사가 한창이었다. 비료회사인 풍농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호텔사업이자 아코르의 브랜드 '엠갤러리'의 한국 첫 호텔로, 오는 6일 객실문을 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마포역에서 마포대교 진입로를 향해 3분정도 걷다보면 하얀 새 건물이 등장한다. 단순한 '강변'이 아니라 '초근접 강변'이다. 호텔의 리셉션이 있는 20층으로 이동하자 마포대교와 한강이 훤히 내려다 보였다. 반대편으로 이동하자 남산타워도 눈에 들어왔다. 아주 조그맣지만 롯데월드타워도 보인다.

    호텔 나루 서울 관계자는 "마포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강변을 품은 경치에 풍류 시인과 사신들이 풍경을 조망하며 시를 읊던 곳"이라며 "역동적인 한강의 모습을 품고 있는 마포에 위치해 항해하는 배의 모습을 본따 만든 건물에 한강의 경치를 그대로 빌려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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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총 196개의 객실로 이뤄져있고, 이중 13개가 스위트 객실이다. 또한 한강과 맞닿은듯한 풀과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도 고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가장 최고가(750만원)인 '나루스위트'에서는 한강과 남산타워를 모두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옵션'이다. 객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디럭스 리버뷰의 경우 층에 따라 55만원에서 57만원 선이다. 스위트는 100만원대부터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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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5성급에 도전한다. 아직 등급심사를 받지 않았지만 객실 196개, 식음업장 5개, 연회장 5개(최대 6개)를 준비했다. 

    호텔 나루 서울 관계자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지속가능한 현대 서울의 모습, 자연스러운 연결과 일상 회복을 위한 편안함을 갖추고, 삶에 시적 영감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