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커피·차 즐기는 홈카페족 늘어신세계百, 관련 매출 올해 35% 성장7일부터 신규 커피 브랜드 팝업… 아카데미 홈카페 수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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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이 늘어나는 ‘홈카페족(族)’을 잡기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커피와 차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영국 황실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은 같은 기간 62.1% 신장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집에서 혼자 즐기는 콘텐츠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부터 커피와 차 등 홈카페와 관련한 6개 신규 브랜드 팝업 매장을 열고 홈카페족 잡기에 나선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북미를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공식 수입사인 MH파트너스를 통해 7일부터 13일까지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우스 블랜드(340g) 3만3000원, 싱글 드립팩(60g) 1만2000원, 클래식 콜드브루(500㎖) 1만5000원 등이다.

    성수, 한남동 등에서 MZ세대들에게 핫한 체험형 차 브랜드도 선보인다. 14일 강남점에서 선보이는 청담동 하이엔드 차 브랜드 ‘공부차’는 마치 하나의 코스 요리처럼 다양한 차를 시음하는 예약제 시음 서비스, 티마스터와 차에 대해 교감하며 즐기는 티 클래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공부차 팝업은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점에서도 펼쳐진다.

    올 가을학기를 맞이해 신세계 본점에서 오는 12일, ‘나만의 얼그레이 홍차 블렌딩’이라는 수업을 처음으로 준비했다. 퍼스널 블렌딩을 전공으로하는 ‘TEA 소믈리에’가 직접 강의를 진행, 얼그레이티 역사와 나만의 얼그레이티 만드는 법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