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 결과
  • 채권전문가 전원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7∼30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급격한 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 응답자의 89%가 50bp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6%는 75bp, 5%는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와 관련 응답자의 40%가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이 전달의 61%였던 것을 감안하면 2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영국발 리스크 완화 등으로 심리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11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95.8로 전달의 90.8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