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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가 디자인한 첫 커스터마이징 포르쉐 공개… "꿈을 현실로"

국내 최초 '존더분쉬 프로젝트' 결과물고객이 디자이너 돼 내·외부 세밀한 개인화제니 2월부터 협업 진행해와,가격은 비공개

입력 2022-10-12 15:20 | 수정 2022-10-12 15:28

▲ 제니와 협업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 앞에 홀가 게어만 대표(좌)와 알렉산더 파비그 부사장 ⓒ정원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디자인한 세계에서 유일한 모델을 선보였다. 해당 차량은 올해 초부터 제니와 긴밀한 협의 끝에 나온 국내 최초의 존더분쉬(포르쉐의 개인화 프로그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디자인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을 서울 강남구의 존더분쉬 하우스(Sonderwunsch Haus)에서 공개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제니와의 협업 모델은 포르쉐코리아의 최초의 존더분쉬 프로젝트다. 존더분쉬 프로그램은 포르쉐의 개인화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그 자유도가 높은 단계로, 고객이 디자이너의 한 명으로서 차량의 내·외관을 입맛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델 라인별로 800개 정도의 방대한 옵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이 꿈꾸는 컨셉을 기술적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 등도 거친다.

▲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의 내부, 곳곳에 푸른색 색상이 강조됐다 ⓒ정원일 기자

나만을 위한 차량을 제작하는 과정인 만큼, 협업 기간도 짧지 않다. 이날 행사 현장에 참석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제니와의 협업기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제니와 처음 협의를 시작한 것은 지난 2월”이라며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협의하는 만큼 통상 1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릿속 컨셉을 현실화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도전이 필요한 부분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그것이 포르쉐가 지금껏 해왔고 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행사 현장에는 독일에서 방한한 알렉산더 파비그(Alexander Fabig) 포르쉐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사장도 참석했다. 그는 “제니는 그녀가 꿈꾸는 포르쉐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협업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베일을 벗은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은 하늘을 연상시키는 푸른 마이센블루(Meissenblue) 컬러와 제니가 직접 디자인한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 로고가 곳곳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프런트 도어를 열면 지면에 제니가 디자인한 구름 로고가 투사된다 ⓒ정원일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마이센블루 컬러가 적용된 21인치 휠로 메탈릭 블랙 컬러의 외관과 대조를 이룬다. 휠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앙에 있는 허브 커버에도 제니의 이름과 ‘존더분쉬’가 새겨져 있는 등 디테일한 부분도 찾아볼 수 있었다.

푸른 색상과 함께 차량의 제니가 디자인한 구름 로고도 하늘을 연상시키는 요소다. B필러에 적용된 구름 로고는 프런트 도어를 열어도 튀어나온다. 프런트 도어 로고 프로젝터가 지면에 구름 로고를 투사해서다.

실내에도 헤드레스트에 구름을 새겨넣었다. 도어 패널 트림, 통풍구 경계, 컵 홀더 및 스티어링 휠 림의 상단 센터는 휠과 같이 푸른 마이센블루 컬러로 강조됐다.

구름, 마이센블루 컬러 등 하늘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제니의 경험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제니는 “전 세계 투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저에게 하늘과 구름은 무엇보다 소중한 여행 동반자이자 특별한 경험의 상징”이라며 “나만의 포르쉐 차량 제작을 위해 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차량의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제니와 협업한 차량 가격은 개인 정보이기에 공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원일 기자 one1@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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