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접속가능한'디지털기술홍보관'운영신기술 소개 및 담당자와 미팅진행도 가능디지털 기술 활용한 글로벌 영업 확대 계획
  • ▲ 디지털 기술 홍보관 내 주요 콘텐츠 화면 ⓒ 현대모비스
    ▲ 디지털 기술 홍보관 내 주요 콘텐츠 화면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부터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기술 홍보관을 본격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회의하고 랜선 여행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된 만큼,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객과 밀착해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홈페이지 상에서 누구나 접속가능한 현대모비스의 ‘디지털 기술 홍보관’에서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철학, 콘셉트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2021서울모빌리티쇼, CES2022 등 굵직한 국내외 오프라인 행사에서 현대모비스가 소개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POP’과 ‘엠비전2GO’에 대한 내용을 소개받을 수 있다. 

    엠비전POP은 ‘Smart-Phobility’ 라는 신개념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차량에 스마트폰을 도킹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엠비전POP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 기술을 적용,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해 막다른 길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편하게 돌아나올 수 있다.  차량이 좌우로 움직이는 일명 ‘크랩 주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평행 주차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엠비전2GO는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도심형 수소 모빌리티다. 배달용 차량 등 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 기술 홍보관 내에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회원 전용 공간도 마련됐다. ‘Mobis Business Connect’로 불리는 이 온라인 공간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핵심 기술들이 소개돼 있다.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센서류와 제동, 조향 시스템, 라이팅 그릴, 스위블 디스플레이, 루프 에어백 등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내세운 신기술을 제품 동영상과 함께 상세히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회원들은 디지털 공간을 활용해 현대모비스 담당자와 원하는 날짜에 미팅 진행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와 직접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공간의 장점을 살려 고객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글로벌 경제, 사회 환경 대응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한 글로벌 영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가상 기술 전시회(Virtual Tech-Fair),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 제품 시연 영상 제작 등 언택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한 차별화 된 수주 활동뿐 아니라 용인 기술연구소 내 디지털 스튜디오(THE STUDIO M.) 신설, 글로벌 고객사 대상 증강현실(AR) 런칭쇼, 온라인 스트리밍, 기술 포럼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고객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글로벌 영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