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30분 SK(주)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톡 오류카카오게임즈, 카카오내비, 카카오T 등 전 계열사 서비스 차질데이터센터 이원화 조치... 기술적 재발 방지책 강화
  • ▲ 왼쪽부터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카카오
    ▲ 왼쪽부터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톡 오류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카카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판교에 위치한 SK(주)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오류가 나면서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장애는 물론,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내비, 카카오T 등 계열사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공동성명을 통해 "오늘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카카오는 모든 데이터를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할 백업하고 있으며, 외부 상황에 따른 장애 대응을 위한 이원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화재가 발생한 직후, 카카오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이원화 조치 적용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데이터센터 업체에 사고 원인을 전달해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라며 "향후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