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대표 위원장, 공동체 주요 책임자로 구성원인 조사, 재난 대책, 보상 대책 분과 설치다음 주 중 피해 신고 접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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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장은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센터장이 맡으며, 본사와 주요 자회사의 책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원인 조사 소위 ▲재난 대책 소위 ▲보상 대책 소위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원인 조사 소위는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의 원인과 전원 공급 지연, 복구 과정 등 사실을 규명한다. 재난 대책 소위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보상 대책 소위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들,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 정책을 수립한다. 다음 주 중 신고 채널을 마련해 피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고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보상 대상과 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센터장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서비스를 정상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보상 정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