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차 정기학술대회서 선출… 내달부터 2년간 임기
  • ▲ 박희철 차기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삼성서울병원
    ▲ 박희철 차기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삼성서울병원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차기 회장에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선출됐다. 

    21일 삼성서울병원과 학회에 따르면 박희철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 중 열린 정기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진 다득표 표결 및 자문위원 자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추천돼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 

    박 교수는 “암 치료에서 종양내과 분야는 환자 맞춤의 표적 치료, 면역 치료 등의 발전 속도가 놀랍고, 종양외과 분야도 미세침습수술, 로봇수술의 광범위한 도입 등 눈부신 발전을 보이지만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암 치료의 발전은 다학제 진료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학제 암 치료 분야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다학제 암치료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술 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진료과장, 양성자치료센터장 및 암병원 운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특히 양성자치료 분야의 경험을 활용해 간암 방사선치료에 대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방사선종양학회는 1982년 대한치료방사선과학회로 출범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