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차 정기학술대회서 선출… 내달부터 2년간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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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사선종양학회 차기 회장에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선출됐다.21일 삼성서울병원과 학회에 따르면 박희철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 중 열린 정기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진 다득표 표결 및 자문위원 자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추천돼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박 교수는 “암 치료에서 종양내과 분야는 환자 맞춤의 표적 치료, 면역 치료 등의 발전 속도가 놀랍고, 종양외과 분야도 미세침습수술, 로봇수술의 광범위한 도입 등 눈부신 발전을 보이지만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암 치료의 발전은 다학제 진료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다학제 암 치료 분야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다학제 암치료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술 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진료과장, 양성자치료센터장 및 암병원 운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특히 양성자치료 분야의 경험을 활용해 간암 방사선치료에 대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방사선종양학회는 1982년 대한치료방사선과학회로 출범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