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18억원…전년 대비 76.9%↓금리 상승 및 평가손실 따른 실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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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사옥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2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9%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81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754.9%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사 사옥 매각분이 순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RP·ELS 등)과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위탁수수료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291억원, 2684억원으로 각각 21.6%, 50.3% 각각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 수탁수수료 감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했지만, 사옥매각의 일회성 이익으로 자본 효율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