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시장 안정 기여상황 점검LCR 규제비율 유예 후속"버팀목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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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26일 시장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5대 시중은행 부행장과 함께 2차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금융위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비율 정상화 조치 유예 이후 은행권 시장안정 기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금융당국은 1차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92.5%로 유지할 계획이었던 LCR 규제비율을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은행권은 개선된 자금 공급 여력을 바탕으로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전단채 매입을 추진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채권시장안정펀드 캐피탈 콜에 신속히 응하고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했다.아울러 기업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위한 산금채 등 특수은행채 매입 및 기업대출, 크레딧 라인 유지 등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