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5곳 현황 점검3개월 이상 채권도 인정"시장 안정에 적극 노력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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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보험사의 유동성 비율 규제를 완화한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해석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보험연구원의 주관으로 손해보험업계의 자금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화재·KB손해보험·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ACE손해보험이 참석했다.현행 규정으로는 만기 3개월 이하 자산만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활성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만기 3개월 이상 채권 등 즉시 현금화 가능한 자산까지 포함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불확실한 자금 시장과 유동성 불안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새로운 재무건전성 제도(K-ICS)가 도입돼 건전성 지표가 양호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관투자자로서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금융시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융당국은 다음달 3일 생명보험업계와도 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