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환율 2.8원 오른 1424.30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29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5.11포인트(1.11%) 오른 2293.61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과 인텔의 3분기 실적 호조에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오른 2293.75로 출발한 뒤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가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면서 다시 회복했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은 230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7억원, 27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9531만주, 거래대금은 8조5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식품·반도체와반도체장비·디스플레이패널은 상승한 반면 호텔·항공사·백화점과일반상점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삼성전자(3.66%),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38%), LG화학(1.79%), 현대차(0.30%), 네이버(5.94%), 셀트리온(2.40%)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5%), SK하이닉스(0.84%)는 약세였다. 

    이날 아시아나항공(8.41%)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대규모 환손실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처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1.12%) 오른 69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0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24.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