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97.37 종료…환율 0.2원 오른 1417.4원FOMC 앞두고 경계감 유입…장중 상승분 반납
  •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분을 반납한 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오른 2336.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포인트 내린 2326.05에 개장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장 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5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2억원, 338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4379만주, 거래대금은 9조38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서비스업(1.81%), 음식료업(0.93%), 금융업(0.87%), 철강금속(0.6%), 보험(0.55%), 의료정밀(0.4%), 통신업(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2.01%), 전기가스업(-1.76%), 섬유의복(-1.26%), 건설업(-1.08%), 전기전자(-0.41%), 제조업(-0.23%), 종이목재(-0.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72%), LG에너지솔루션(1.07%), 현대차(0.30%), NAVER(2.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67%),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SDI(-4.61%), LG화학(-3.31%), 기아(-0.1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대지수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전날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 축소,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업종간 순환매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8포인트(0.38%) 내린 697.3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49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44억원, 664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7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5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5.02%), 엘앤에프(-5.59%), HLB(-0.13%), 에코프로(-4.61%), 카카오게임즈(-0.25%), 천보(-1.56%)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7%), 펄어비스(7.45%), 셀트리온제약(1.20%)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417.4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