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4일 수사 상황 관련 기자 브리핑총 85명 참고인 조사, CCTV 144개 확보3D 시뮬레이션 통해 압사 원인 등 규명
  •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상황을 3D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종현 기자
    ▲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상황을 3D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종현 기자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상황을 3D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한다. 

    손제한 특별수사본부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사고 당시 목격자와 주변 상인, 부상자 등의 증언과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다수 확보해 당일 현장 재구성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수본은 현재까지 총 85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하고, CCTV 영상 144개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3D시뮬레이션으로 당시 상황을 재현, 압사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3D시뮬레이션을 완성하기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될 전망이다. 

    아울러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 관련 현장 책임자로서 대기발령 조치된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류미진 서울청 상황담당관의 수사 상황에 대해 “감찰 자료를 받아보고 수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 준비를 마치는 대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