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열차운행 선로 인접 복구 어려움 당초 16시 정상화 전망…현재까지 118편 운행중지열차 77편 단축운행…지하철 운행 차질도
  • ▲ 영등포역 탈선사고 관련 복구작업 모습. ⓒ연합뉴스
    ▲ 영등포역 탈선사고 관련 복구작업 모습. ⓒ연합뉴스
    전날(6일)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와 관련, 당초 7일 오후 4시로 예정됐던 복구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일 오후 4시까지 사고현장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복구작업이 지연되며 오후 5시30분께 복구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전차선, 신호설비 철거 등 사전작업 이후인 이날 새벽 3시경 시작됐으며 밤새 160명의 직원이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레일은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있어 직원과 고객의 안전에 유의해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회수,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예정된 복구시간보다 불가피하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레일은 전날 사고 여파로 이날 오후 4시까지 총 118편의 KTX와 일반열차를 운행중지시켰으며 77편의 열차는 운행구간 단축 또는 출발역이 변경됐다. 사고복구 시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모든 KTX와 일반열차는 정차하지 않으며 구로~동인천간 급행전동열차와 경춘선 전동열차, 수인분당선 전동열차는 구간을 단축해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