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사실도 없어"상장 뒷돈도 가능한 구조 아니다"'거래지원 시스템'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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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썸이 MBC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전날인 8일 PD수첩은 '빗썸회장'으로 알려진 강종현 등 지배구조와 코인 상장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 ▲ 빗썸 공지사항 중 일부. ⓒ빗썸
    ▲ 빗썸 공지사항 중 일부. ⓒ빗썸
    이에 대해 빗썸은 9일 "논란이 되는 빗썸코리아 관련 이슈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빗썸은 "강종현씨는 회장직은 물론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빗썸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거래지원 비용(상장피) 논란에 대해서도 "공개된 심의 기준에 따라 상장을 진행하며 대가성 금전 지급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된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계법인을 통해 정기 감사를 받고 있어 분기별, 반기별 재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빗썸측은 "상장을 위한 로비를 하려면 실세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부 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는 거래지원 절차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방적 주장이다"고 일축했다.

    최근 별도의 '거래지원 시스템'을 통한 거래지원 심사를 준수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회사 차원에서 주주의 개인사는 관여하지 않지만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서비스 사용에 불안함을 겪은 모든 고객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