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日노선 이용객 35만명… 전년대비 2568%↑항공사 증편으로 항공권 가격도 하락연말 일본여행 더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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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일본 노선 이용객수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포털시스템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 첫날인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인천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35만656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여객 수 1만3360명보다 2568% 늘어난 수치다. 운항편수도 483편에서 2266편으로 369% 확대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인천발 일본 노선 여객 수는 61만458명, 운항편수 3964편이었다. 

    무비자 관광 재개를 기점으로 빠르게 회복 중인 일본 노선은 국제선 회복세도 주도하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발권된 국제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1336% 급증했으며, 이중 일본이 48.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일본행 항공권 예매는 전월보다 589.3% 늘어 국제선 노선 중 유일하게 백단위 증가율을 보였다.

    항공업계에서는 고유가·고환율·코로나19 여파 속 일본 노선 수요가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항공사들은 당분간 최근 무비자 관광 입국이 허용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노선 증편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공격적 증편에 나서면서 공급이 늘어나 일본행 항공권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이날 기준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권이 가격은 20~30만원대로, 지난달보다 10~20만원가량 가격 부담이 줄었다.

    또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지난달 17단계에서 이달 14단계로 인하됐다. 업계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일본 노선 수요 확대를 더 기대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노선 이용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탑승률도 90% 수준으로 높다”며 “연말 성수기에는 온천이나 눈축제 등 일본 여행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