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앱토즈, 단일투여·병용투여 요법 확장임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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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혁신신약 ‘HM43239’을 투여한 돌연변이 환자군에서 완전관해(CR) 사례가 확인됐다.

    파트너사인 앱토즈는 지난 3일 재발성이나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글로벌 1/2상 결과 HM43239의 80·120·160mg 투여군에서 완전관해 사례를 확인하는 등 성공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앱토즈는 해당 연구를 다음달 10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64회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다. 해당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월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앞서 2018년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앱토즈는 앞으로 단일투여 요법과 병용투여 요법 확장임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단일투여 요법 확장임상에서는 기존 FLT3 억제제에 치료 반응이 없는 FLT3 돌연변이 환자를 포함한 AML 환자군에서 HM43239 120mg의 효능부터 확인할 예정이다. 또 HM43239 80mg과 기존의 AML 치료제인 베네토클락스와의 병용임상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채택명칭위원회(USAN)는 HM43239의 성분명을 ‘투스페티닙(Tuspetinib)’으로 결정했다. 앱토즈는 향후 공식 자료에 HM43239의 명칭을 투스페티닙으로 기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