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안전, 안전보조 시스템 등서 높은 평가"고속주행 시 운전보조시스템 탁월한 수준 지원"
  • ▲ 벤츠 EQE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벤츠코리아
    ▲ 벤츠 EQE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벤츠코리아
    벤츠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QE(The new EQE)’가 유럽에서 실시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의 정부 부처, 자동차 산업, 소비자 및 보험기관 등으로 구성돼 신차 안전성 평가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EQE는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안전 ▲보행자 충돌 안전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유로 NCAP의 4가지 평가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강력한 충돌 방지 기술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충돌 방지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함’을 의미하는 이번 평가를 통해 벤츠의 차량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탑승자 안전 항목 중 ‘측면 장애물 충돌’ 및 ‘기둥 측면 충돌(Side pole impact)’ 평가와 어린이 탑승자 안전 항목 중 ‘전면 오프셋 충돌’ 및 ‘측면 장애물 충돌’ 평가에서 모든 중요 신체 부위를 안전한 수준으로 보호하며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 ▲ 벤츠 EQE에 탑재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모습. ⓒ벤츠코리아
    ▲ 벤츠 EQE에 탑재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모습. ⓒ벤츠코리아
    또한, EQE에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는 운전보조시스템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매우 좋음(Very Good)’ 등급을 얻었다.

    유로 NCAP은 EQE가 주행 시 지도 기반의 속도 제한 정보와 카메라로 입수하는 실시간 정보를 결합하여 고정, 가변 및 임시 속도 제한 표시를 파악하고, 커브 및 분기점과 같은 다가오는 주행 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해 안전한 주행을 한다고 평가했다.

    EQE의 운전보조시스템에 대해 ‘운전자가 개입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우수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며, 최첨단 안전 장치와 더불어 고속도로 주행 시 탁월한 수준의 주행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벤츠 그룹 이사회 일원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마르쿠스 셰퍼(Markus Schäfer)는 “실제 사고 시나리오에 맞춘 주행 보조 및 안전 개념이 표준화된 평가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EQE는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88.8 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71km주행이 가능하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EQE의 라인업 중 ‘EQE 350+(The new EQE 350+)’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향후 고성능 AMG 모델 및 사륜구동 4MATIC 모델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